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가격표 제원 디자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GM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2일 국내 공식 출시됐습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LS·LT·ACTIV·RS 등 총 4가지 트림으로 국내 출시되며 1.2 리터 E-터보 프리미엄 엔진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kg·m로 복합연료비는 ℓ당 12.7km의 스펙을 가져 벌써부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입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가격표 제원 디자인 등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가격표
먼저 공식 가격이 발표되기 전 사전 유출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가격은 2000만원대 초반이었습니다. 당시 회사 측은 시스템 오류로 인해 잘못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이를 제때 삭제하지 못해 생긴 일이라고 해명한 바 있는데요, 공식 출시와 함께 가격표가 공개되었는데 정말로 엔트리 트림인 LS가 2,052만원 부터 시작이 됩니다.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 가격은 LS 트림이 약 2800만원 수준이었습니다. 이는 국내 GM의 대표 인기 차종인 트레일블레이저의 시작가 2489만원보다도 약 437만원 싸고, 현대 코나 시작 가격 2468만원, 기아 셀토스 시작 가격 2062만원보다도 저렴한 것입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판매 시작가격이 2052만 원이라는 것을 국내 동급모델과 비교하면 경쟁력 있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전 세대보다는 200만 원가량 오른 가격인데 기존 트랙스 엔트리 모델인 LS 디럭스 트림 가격은 1885만 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엔트리 SUV인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다르게 1.35 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 등을 빼고 가격을 낮출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LS트림 (2,052만 원)
LS트림은 가격이 저렴하고 최하위 트림이긴 하지만 기본형 모델부터 프로젝션 타입의 LED 헤드램프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즉, 테일램프도 동일하게 LED입니다. 하지만 휠은 알로이 휠이 적용되는 상위 모델과 다르게 17인치 스틸 휠이 적용되었고, 안전 사양은 기본 트림부터 충분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등,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 차선 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뒷좌석 승객 리마인더 등이 모두 적용되며 여기에 더해 전방거리 감지 시스템, 스피드 리미터 등의 편의 안전사양도 기본적용되고 있습니다.
뒤좌석 6:4 폴딩 및 센터 암레스트, 오토홀드를 지원하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후방 카메라 등의 운전자 및 탑승자를 배려한 편의사양도 기본 제공하지만 계기반은 컬러 대신 3.5인치 모노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됩니다. 또한 블랙 & 그레이 직물 시트, 열선 시트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LT(2,366만 원)
LT 트림은 LS트림의 기본 사양에 편의사양이 강화되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17인치 스틸 휠이 17인치 브라이트 실버 알로이 휠로 변경되었고, 블랙 스키드 플레이트가 실버 인서트 스키드 플레이트로 변경된 점이 차이점입니다.
다만 LT 트림은 안전사양의 추가는 없으며 그대신 후방주차 보조시스템이 추가되어 있어 주차의 안전성을 높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내 마감재는 매트 실버 색상이 아닌 글로스 실버로 변경돼 고급감을 높였고, 시트는 직물과 인조가죽이 혼용된 블랙 콤비 시트가 적용되면서 3단 열선이 지원됩니다. 스티어링 휠도 열선 기능이 추가될 뿐 아니라 가죽으로 변경되었는데요, LS 트림과 다르게 스마트키 & 버튼 시동을 지원합니다.
ACTIV(2,681만 원)
액티브 트림과 RS 트림은 전용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전면 그릴의 디자인이 변경되고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에는 크롬이 추가되었으며 지붕에는 루프랙도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전면과 후면에 적용되는 보타이 엠블럼과 사이드미러는 검은색으로 변경되었는데요, 무엇보다 ACTIV 트림 전용 인조가죽 시트가 적용돼 실내 분위기도 다릅니다.
주행 관련해서는 전방 상황에 따라 상향등이 작동하는 스마트 하이빔, 1열 통풍 시트, 운전석 전동 요추받침이 추가된 8방향 전동시트 등이 적용되었고, 하위 트림에서 선택이 불가능한 편의사양들이 대거 적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RS(2,739만 원)
랠리 스포츠라는 약자에서 따온 RS 트림 역시 전용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강조했습니다. 전용 그릴은 촘촘한 패턴이 적용되고 RS 전용 배지가 부착되었으며 19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됩니다. 이 밖에 그릴, 사이드 미러, 스키드 플레이트 인서트, 루프랙 등에 글로스 블랙 색상이 적용되고, 실내에는 RS 레터링이 새겨진 인조가죽 시트와 블랙 헤드라이너로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참고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총 7가지 색상이 적용되는데 트림별로 적용 색상이 다릅니다. LS와 LT 트림은 모던 블랙, 퓨어 화이트, 스털링 그레이 등 세 가지 색상만 적용되고, ACTIV 트림은 모던 블랙, 퓨어 화이트, 스털링 그레이, 밀라노 레드, 피스타치오 카키, 어반 옐로우까지 6가지 색상을, RS 트림은 모던 블랙, 퓨어 화이트, 스털링 그레이, 밀라노 레드, 피스타치오 카키, 새비지 블루 등 6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지만 ACTIV 트림과 적용 색상이 조금 다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제원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차체 크기는 전장 4540mm, 전폭 1825mm, 전고 1560mm, 휠베이스 2700mm입니다. 이전 세대 트랙스(4255x1775x1680, 2555mm)보다 전반적으로 커졌고 키는 낮아져 보다 날렵한 실루엣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쟁모델로 꼽을 수 있는 기아 셀토스(4390x1800x1620, 2630mm)와 비교해보면 길이도 더 길고 넓은 실내공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트랙스 크로스오버보다 상위모델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4425x1810x1660, 2640mm)보다도 크고 휠베이스가 긴 것입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쿠페 스타일의 스포티한 외관이 강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실내에는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인치 디스플레이, 전동/통풍/열선이 포함된 1열 시트 등이 탑재되었습니다.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설계된 보디 스트럭처는 고강성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파워트레인은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었습니다.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2.7km/ℓ, 제 3종 저공해 차량에 해당됩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디자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디자인은 중형 SUV인 블레이저에서 영감을 받아 길게 뻗은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차체가 커보이는 효과를 준 것이 특징입니다. 쿠페형 SUV를 연상케하는 루프 라인도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외관 디자인은 앞서 '트랙스'로 판매되던 소형 SUV 디자인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포티한 쿠페형 SUV 형태로 전면부 분할형 헤드램프는 날렵하고 매끄러운 모양새이며 하단 범퍼 역시 슬림한 형태로 전반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라는 평가입니다.
측면은 C필러 라인을 트렁크 리드로 급격하게 떨어트리며 쿠페형 SUV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후면부는 'C'자형 테일램프와 선보다 면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볼륨감 있는 모습입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실내는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조합이 돋보입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차명에 크로스오버를 포함해 CUV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CUV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장점과 세단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입니다. 기존 SUV 트랙스와 차명만 같고 완전히 다른 모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존 트랙스 대비 한층 큰 준중형급 차체, 지붕이 날렵하게 떨어지는 쿠페형 스타일과 보다 세련된 실내 공간이 적용된 것이 장점이며 쉐보레의 최고급 엔트리 레벨 모델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가격표 제원 디자인을 살펴봤습니다. 말리부를 끝으로 국내에서 세단을 단종한 GM이 이번에 새로 내놓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SUV의 넓은 시야와 다목적성을 갖춘 차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2일 본격 출시를 시작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쉐보레 라인업 중 '트레일블레이저' 아랫급에 포지셔닝되는 것인데요, 북미서 판매되는 '블레이저'를 닮은 공격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1.2 가솔린 터보 엔진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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